[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차상위 등 중ㆍ장년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를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상위계층은 중위소득 50% 이하로 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수급자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집단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번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는 ‘SH복지시설지원단’, ‘50+문화시설지원단’, ‘50+예술교육단’을 비롯한 8개 사업으로, 모집 규모는 총 343명이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람일자리에 지원하고 싶은 참여 희망자는 50+포털에서 분야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 있던 중ㆍ장년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중ㆍ장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있는 노후생활 유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차상위 계층의 취업 역량에 맞는 적합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지원해 차상위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