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부천시는 꿈빛도서관을 대상으로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 (Universal Design) 이란 성별, 나이, 언어,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또한, 시는 지난해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도ㆍ시비를 확보해 꿈빛도서관에 고령친화형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꿈빛도서관은 부천시에서 세 번째로 이용자가 많고 중ㆍ장년 비율이 높은 곳이지만, 건립된 지 20년이 지나 고령자에게 불편한 곳이 많았다.
더불어, 시는 ▲노후된 주차장과 보행공간 개선, ▲주요 출입구 자동문 교체, ▲혼잡한 로비의 안내시설물 재정비, ▲안내대와 화장실 개선 등을 통해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을 조성했다.
덧붙여, 물리적인 환경 개선 외에도 정기간행물실에 인지건강 코너를 조성해 고령자가 불편 없이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 큰 글자 책, 치매 관련 도서, 독서 확대기를 비치하고 혈압 측정기, 체지방 측정기를 갖춰 고령자가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용익 시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가치” 며 “곧 초고령 사회에 접어드는 부천시는 앞으로도 고령자뿐 아니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