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문화재통합전수관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해당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익산시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타 지역의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해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주체가 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중간보고회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들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정책학회에서 그간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익산시도 올여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나 집중 호우 등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를 늦추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더불어 간단한 ‘현수막 재활용 사업’ 부터 ‘넷제로시티’ 와 같은 대형공모사업까지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전반에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이 반영돼야 하며, 특히 익산시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한 익산형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오늘 중간보고회는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안의 로드맵을 구체화해 익산시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최종보고회까지 발굴 사업들의 적합성 및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연구용역이 탄소중립도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 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철원, 조남석, 김순덕, 손진영, 송영자, 최재현, 양정민 의원 등 8명으로 결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의견 수렴 및 활용안 분석 등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