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장이 어제 (9일), 서울역을 찾아 태풍 ‘카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맞이방과 방송실, 역 관제실을 차례로 둘러보고, 승강설비와 고객 동선 등 이용객 편의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태풍 대비 이례사항 대응체계와 인력 배치 현황을 점검한 한문희 사장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운행조정이나 서행이 불가피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로 고객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며 “열차 지연 등으로 인해 타는 승객과 내리는 분들이 뒤섞여 혼잡하지 않도록 고객 동선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 고 주문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고양에 있는 KTX차량기지에서 태풍 대비 고속열차 안전관리 태세를 보고받고, 경정비동과 중정비동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고속열차 유지ㆍ보수 체계를 점검했다.
이 밖에, 철도 사고 발생 시 소속별 비상출동 구간과 복구인력, 터널 등 취약 여건을 고려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문희 사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기지 내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대기 차량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 며 태풍이 지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