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하남시가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사업’ 선정을 토대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사업’ 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공사진과 지상 측량을 통해 지표면 상의 위치와 지형ㆍ지명 등 각종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조화해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나 문자, 속성 등으로 전산화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시, 실재 사물을 가상 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과 연계해 자연재해ㆍ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이달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의체 및 외부자문위를 구성해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하남시만의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만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통한 디지털트윈 연계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용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