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일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과 대기오염 공동 관리 방안’ 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서울’ 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차원에서 탄소중립 정책과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질 및 기후변화 연구 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하며 ▲주제발표, ▲질의ㆍ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는 ▲대기정책과 탄소중립 정책의 공편익 효과분석 및 시사점, ▲탄소중립 전략 이행에 따른 2030 미세먼지 개선 효과와 시사점, ▲도시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과 대기오염 대응방향, ▲중국 탄소중립 및 청정대기 동시 관리 정책,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국제협력의 필요성 등 에 대해 5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진행한다.
특히, 김동영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대기정책과 탄소중립 정책의 공편익 효과분석 및 시사점’ 을 주제로 대기오염 개선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 공동 추진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간 경제성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최기철 한국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전략 이행에 따른 2030 미세먼지 개선 효과와 시사점’ 를 주제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른 2030년 미세먼지 전망을 예측하고, 대기오염물질의 효과적 감축을 이뤄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 권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도시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과 대기오염 대응방향’ 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도시 환경문제 사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이행 과제 및 실행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전권호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 환경연구관이 ‘중국 탄소중립 및 청정대기 동시 관리 정책’ 을 주제로 중국정부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달성과 대기오염물질 동시 저감을 위한 2060년까지의 정책방향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덧붙여, 선우영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국제협력의 필요성’ 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동시에 영향을 주는 단기체류 기후유발물질의 개념과 관리의 필요성, 국내ㆍ외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질의ㆍ응답' 에서는 앞서 발표한 주제를 놓고 시민 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토론회 주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하면 된다. (유튜브 (YouTube) ‘서울시’ 검색→실시간 방송보기→실시간 채팅에 댓글 입력)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실질적인 환경위기로 인식되는 오늘날에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 정책과 대기질 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서울시의 기후변화ㆍ대기질 관리 정책을 구체화 시키고 중ㆍ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될 합리적이고 선제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