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대학교 박물관은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특별한 영화' 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편견 없는 문화향유를 누리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국립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5년 간 꾸준히 영화 상영 및 체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해마다 참여하는 지역민 및 지역 농아인협회 및 수어협회 회원들의 사랑과 호응으로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개선 및 함께 하는 세상의 따뜻함을 나누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영화 '모가디슈' 를 상영하며, 11월 8일은 온라인을 통해 '남매의 여름밤' 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활발한 문화생활이 어려운 분들과 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상영을 준비해 보다 폭넓은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배리어프리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온라인 상영영화는 상영 전일에 영화관람 링크가 발송돼 해당 링크로 접속하면, 24시간 내에 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 대면 영화 상영에서는 관람객에게 안대와 귀마개를 제공해 배리어프리 영화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며, 수어거울버튼 만들기, 점자 책갈피 만들기, QR코드 전시해설을 통한 전시실 탐방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김은희 전북대학교 박물관장은 “지속적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및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개선의 장을 만들며, 지역민과 함께 보다 성숙하고 의미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및 체험행사는 예약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학교 박물관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