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성공적 재테크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영테크’ 비대면 상담 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입문생 등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영테크’ 는 재테크 열풍 속에서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갖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온ㆍ오프라인 무료 재무상담과 재테크 교육을 제공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상담을 신청한 청년들은 화상 (zoom, 구글 Meet),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서울톡, 서울 영테크 플러스 친구)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재테크, ▲돈 관리, ▲부채관리별 같은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을 1:1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자산, 신용상태,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 재무상담은 물론, 소득과 소비성향 분석을 통한 소비지출 관리법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세대출, 부동산 구매 등을 하기 위해 갖춰야할 조건은 무엇인지 부동산ㆍ임대차 상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 금융상품에 대한 시황 분석 등도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상담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상담보고서가 카카오톡으로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고위험 금융상품의 등장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자산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빚투, 영끌 등 청년층의 무리한 대출을 통한 고위험 자산투자가 확산됨에 따른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재테크를 권장하기 위함이 아닌 고위험 자산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청년의 자산 현황에 맞는 안전한 재테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재테크 교육의 경우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온라인 재테크 교육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서울청년포털 내 ‘서울 영테크’ (상단 금융ㆍ복지 코너 → 금융지원 → 서울영테크) 에서 별도의 강의 신청 절차 없이도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오픈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재테크 교육의 경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울 영테크 토크쇼' 를 월 1회 이상 추진하고, 매 회차별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관련 금융전문가 또는 경제 재테크 분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상담 신청에 대한 문의는 모바일 (서울청년포털), 카카오톡 (서울톡, 서울 영테크 플러스 친구), 전담 콜센터를 통해 받고, 체계적인 상담 관리를 위해 상담 신청은 서울청년포털로 일원화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 가 자산 불평등 격차로 점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며 “사업 시행 초기인 만큼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시스템 정비, 상담사 관리 등을 점점 보완해 나갈 것이며, 금융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물샐틈 없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고, 또한 향후에도 청년들의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