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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다양한 유형의 수준높은 가든 조성으로 시민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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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인터뷰

서울대공원, 다양한 유형의 수준높은 가든 조성으로 시민 눈길 사로잡아

다양한 색깔과 화려한 표정으로 관람객 맞이하고자 2021년부터 정원 지속적으로 조성 중

서울대공원 사진제공 - ‘또바기’ 정원 산책로.jpg
서울대공원 사진제공 - ‘또바기’ 정원 산책로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대공원 (이하 ‘대공원’) 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꽃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꽃의 숲 프로젝트’ 를 추진, 단조로운 녹지였던 대공원 곳곳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꽃과 특색있는 정원으로 채워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다년 간 정원을 조성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층 다채롭고 수준높은 정원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는 ‘이끼 가든 (Moss Garden)’ 으로 대공원 중앙잔디 광장 주변에 위치하며, 맑고 푸른 청계산 (대공원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 의 숲 경관을 모티브로 조성했고,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신비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크고 작은 돌을 불규칙하게 배치해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경관을 유도했고, 돌틈 사이사이 서리 이끼와 지피류 그리고 화관목을 심어 기존 공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또한, 이끼는 대부분 그늘지고 물기가 있는 곳에 서식하나, 밝은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서리 이끼’ 를 심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비오는 날 이끼 가든을 방문하면 더욱 초록하고 선명한 이끼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수형이 수려하며 4~5월 하얀 꽃이 풍성하게 피는 꽃산딸나무 1주를 독립수로 식재했는데, 하부 이끼와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번째는 ‘여유만만 (餘裕滿滿) 가든’ 으로 이끼가든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사람의 성품이 느긋하고 침착함을 뜻하는 단어인 ‘여유 만만’ 처럼 많은 방문객들이 이 가든에서 만큼은 느긋한 기운을 받고 여유를 가지길 희망하며 조성했다.

 

서울대공원 사진제공 - 이끼가든 (Moss Gardens) 근경.jpg
서울대공원 사진제공 - 이끼가든 (Moss Gardens) 근경

 

더불어, 가든 안에는 소나무 그늘 하부에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약 100m의 데크길과 쉼터를 설치했으며, 보행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나무들을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규격이 크며 수형이 좋은 화관목을 적정밀도로 배식한 것이 특징이다.

 

꽃나무들의 토양 높낮이를 다르게 식재해 방문객이 다양한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물결모양으로 잔디를 깔아 부드럽고 정돈된 느낌을 연출했고, 시원한 그늘이 드리운 데크쉼터에서 차 한 잔과 함께 고즈넉한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길 적극 추천한다.

 

마지막은 ‘또바기’ 가든으로 동물원 정문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제나 한결같이 늘 푸르른’ 이라는 순수한 의미를 품고 있는 가든이다.

 

덧붙여, 가든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지 내 기존 식물을 다수 재사용했다는 것이며, 수형이 불량했던 수종들은 모아 심거나 전정 작업을 통해 가든의 주요 포인트 수종으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었고, 이는 예산 절감뿐 아니라 자연을 항상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대공원 직원들의 의지와 자세를 보여 준 가든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절별 색다른 경관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월별 개화기를 세심히 고려해 다채로운 식물을 배식했으며, 맨흙이 보이지 않도록 지피식물로 꼼꼼히 피복하는 등 완성도 높은 가든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산책로 중간중간 통나무의자, 피크닉테이블을 설치해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물들의 생생한 울음소리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이번에 조성한 가든은 각 정원이 특색과 느낌이 다르니 여유롭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대공원만의 색다른 경관을 만들고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든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kimg28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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