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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민 요구사항 적극 반영[안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일요일에도 수영을 통한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안산시를 찾아오면 된다고 6일 밝혔다. 안산시가 이달부터 시에서 위탁 관리ㆍ운영 중인 공공 체육시설 수영장별 2부제 운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의 개방 요구를 적극 반영해 2부제를 통한 일요일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에는 대부동 복지 체육센터 (월요일 휴무) 를 제외한 관내 전체 수영장 시설은 일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해 왔으며, 이에 따라 주말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요일에 제약 없이 수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관내 수영장 3개소 ▲올림픽 수영장, ▲호수공원 실내 수영장, ▲신길수영장을 일요일마다 격주로 교차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재개장 예정인 선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신규 운영 예정인 사동 호수공원 내 생존누리 수영장 (생존수영체험 전용 수영장) 및 월피 체육문화센터 수영장으로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수영장 일요일 격주 개방이 시작돼 ▲올림픽수영장 (A그룹), ▲호수공원 실내 수영장ㆍ신길수영장 (B그룹) 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제 (▲1부 9시~11시 50분, 수질 정비시간 12~13시, ▲2부 13시~16시 50분) 로 운영된다. 아울러, 각 부별 시작 시간 20분 전부터 키오스크에서 발권이 가능하고, 자유 수영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수영장 일요일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 및 편의 증진과 함께 안산시의 해양레저문화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영장 일요일 확대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도시공사 누리집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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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충혼탑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고창=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고창읍 덕산리 충혼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ㆍ김성수 도의원, 육군제8098부대 2대대장,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위국정신의 높은 뜻을 추모했다. 특히,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울리는 전국 사이렌과 조총발사에 맞춰 묵념, 헌화ㆍ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또한, 추념식 후에는 충혼탑 아래에 위치한 6.25참전유공자비와 베트남참전유공자 기념비, 고창고등학교 내 ‘자유ㆍ평화ㆍ진리탑’ 과 ‘6.25참전자명비’ 호국시설 참배가 이어졌다. 심덕섭 군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 며 “‘자유와 평화’라는 고귀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훈 대상자들이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오는 20일 동리국악당에서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고창의 위상’ 이라는 주제로 역사학자 신주백 강사를 초청해 고창군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군민행복 고창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며, 27일에는 고창군실내체육관에서 제74주년 6.25전쟁 기념식과 제2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를 개최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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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제24차 찾아가는 시장실 개최[의왕=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어제 (5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제24차 찾아가는 시장실’ 을 개최해 영ㆍ유아, 아동관련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집연합회, 국ㆍ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내 영ㆍ유아 및 아동 복지와 교육을 담당하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 사업 및 각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상황과 2024년 주요 사업 등 시정 현안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찾아가는 시장실은 6개 동 주민센터는 물론, 학부모, 소상공인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연합회 및 단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보고회를 거쳐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공유할 계획했다. 행사에 참석한 단체 관계자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왕시 아동 복지 수준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 며 “오늘 청취한 소중한 의견들을 시정에 반영해 의왕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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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 학생들 '대입상담지원 강화해야'[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어제 (5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첫 정기회를 열어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와 등ㆍ하교 펜스 설치 등 4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날 상정된 안건은 ▲대입 상담지원 활성화 정책,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과별 문해력 수업 추진,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 ▲학교 근처 광고 및 서명운동 근절 및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교내 등ㆍ하교 펜스 설치 등 5개였다. 또한, 이 가운데 국가고시 응시 학생 출석 인정결석 보장을 제외한 4개 안건이 가결됐으며, 출석 인정결석은 교육부 훈령 제477호에 따른 것으로 도교육청에서 임의로 변경ㆍ적용할 수 없다는 검토의견에 따라 학생의회에서 부결처리했다. 아울러,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3월 개원한 이후 학생 설문조사, 자료수집 등 의원별 의정활동과 학생생활위원회, 인권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분과별 임시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분과별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13개, 인권위원회 11개, 학생생활위원회 17개 등 총 41개 안건이 제출됐고, 이어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5개 안건이 채택돼 이날 정기회에 상정됐다. 오현서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첫 해 전북학생의회 첫 정기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기쁘다” 며 “20만 학생들을 대표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의원들이 협력적 소통과정을 거쳐 제안한 정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전북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넓은 시야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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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성장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광명=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경기침체와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서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돕기 위해 1:1 맞춤형 전문가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은 현재 사업을 정확하게 진단해 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청 대상은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일 기준으로 관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점포형 사업자 이어야 하며 업종 제한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점포 당 60만 원을 지원하며 대상자가 상품관리, 마케팅관리, 매장관리, 유통ㆍ물류관리, 사업정리, 경영일반 관리 등 분야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지정하고 2회 경영컨설팅을 진행한다. 더불어, 시는 앞서 공고를 통해 24명의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향후 광명시 멘토 그룹으로 활동하며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덧붙여,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 등기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신청 서류와 지원절차는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이 밖에, 지원 대상은 2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회적 배려자, 청년사업자, 1인 소상공인, 간이과세자, 지역화폐 가맹점 등 우선지원 대상자를 먼저 선정한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필요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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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전북=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어제 (5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도내 기업의 품질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품질분임조 발굴을 위한 2024년 전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도내 중소기업 13개 사의 품질분임조가 출전해, 그간 노력해 온 품질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분임조 사례발표에서는 ▲발전설비 정비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정비시간 단축 사례, ▲변전 가스절연 개폐장치 정비공정 개선을 통한 고장 복구시간 단축 사례 등 다양한 품질개선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3개의 분임조 중 (주) 정석케미칼의 ‘백마’ 분임조는 도로용 합성수지 제조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을 감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으며, 12개 분임조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품질분임조는 올해 8월 경기도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전북을 대표해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더불어, 지난해 순천에서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전북지역 출전 분임조는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9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기업 생산현장에서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분임조들의 우수사례를 공유ㆍ확산, 실천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평소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생산성 향상 및 기술혁신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은 4명의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명) 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3명)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주) 케이씨씨 김태근 공장장은 품질ㆍ안전 인증취득을 통한 제품 개발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매출액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품질 및 생산성은 기업의 경영성과와 직결되는 것으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와 경영자의 자주적인 품질제일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품질분임조들이 전북경제 주역의 버팀목이 되고, 기업 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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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카페리화물선 과승ㆍ과적 불시점검 상시 시행[세종=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과승ㆍ과적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기한을 두지 않고 상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승선인원을 초과하는 ‘과승’ 은 선박구명설비 부족 등으로 비상상황에 승선인원들의 안전에 큰 위해를 끼칠 수 있고, 화물 선적 무게를 초과하는 ‘과적’ 은 선박 복원성 등에 문제를 일으켜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28일 관계기관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갖고 카페리화물선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정해 5월까지 카페리화물선 11척의 과승ㆍ과적 행위에 대해 관계기관 (해경ㆍ검사기관 등) 합동 불시점검을 시행해 왔다. 또한, 불시점검은 총 37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운반선 (134척) 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해 비상조타 친숙화 부족, 화재탐지기 작동 불량 등의 결함을 개선했다. 이 밖에, 해양수산부는 과승ㆍ과적 등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6월부터 기한을 두지 않고 카페리화물선에 대한 불시점검을 상시 시행할 예정이며, 위험물운반선에 대해서는 해사안전감독관의 불시점검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점검의 결과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해양사고 취약선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시점검을 강화해 과승ㆍ과적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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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려[성남=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어제 (5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시정질문 및 답변, 상임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 및 의결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안광림 의원, 서은경 의원, 이준배 의원, 김종환 의원, 이군수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참석해 집행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요 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광림 의원은 ‘수해 대비ㆍ대응’ 등 7건과 관련해, ▲서은경 의원은 ‘성남시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질의’ 등 2건과 관련해, ▲이준배 의원은 ‘정자교 붕괴 사고로 인한 대책 및 분당구 교량 관련’ 등 11건과 관련해, ▲김종환 의원은 ‘백현마이스역 신설 및 연결도로 설치 추진 현황’ 등 7건과 관련해, ▲이군수 의원은 ‘양지동 리틀야구장 건립 관련’ 등 3건과 관련해 질의했으며, 부시장과 소관부서 장의 답변 및 신상진 성남시장의 총괄 답변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4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에 대한 결과보고 후 본회의 의결을 통해 총 37건의 부의안건이 가결 및 채택됐다. 아울러, ▲추선미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보호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 을 추선미 의원이 대표로, ▲추선미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촉법소년 기준 연령하한 촉구 건의문’ 을 추선미 의원이 대표로, ▲박은미 의원 등 19명이 발의한 ‘성남시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결의문’ 을 박은미 의원이 대표로, ▲이준배 의원 등 16명이 발의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개선 촉구 결의문’ 을 이준배 의원이 대표로, ▲박경희 의원 등 18명이 발의한 ‘성남시 양영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을 위한 국유지 매입 촉구 결의문’ 을 박경희 의원이 대표로 낭독했다. 한편, 이번 제29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17일을 끝으로 폐회하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과 기타 안건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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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4곳의 행복나눔 가게와 결식 아동 정기후원 협약 체결[용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3일, 지역 내 4곳의 행복 나눔 가게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상점은 ▲달콤이구움과자점 (대표 이은미), ▲여누반찬공방 (대표 이태현), ▲바른밥상 다온 (대표 이정윤), ▲우렁각시 (대표 최필람) 이다. 또한, 행복 나눔가게 4곳은 결식 우려가 있어 시가 보호 중인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먹거리를 지원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에 참여한 나눔가게 중 ‘달콤이 구움과자점’ 은 지난해부터 2년째 매월 빵과 쿠키를 나눠오고 있으며, 선행에 동참한 가게 대표들은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지역 내 아동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와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가게 대표에게 감사하다” 며 “아이들의 밝은 성장을 위해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보호 체계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을 주관한 용인특례시는 주기적으로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생활 환경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ㆍ연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기탁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보호시설 13개소와 위탁가정 73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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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시네하우스, 'Lost in translatio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2004년 개봉 했던 ‘Lost in translation’직역하자면 ‘번역 속에 사라지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영어의 관용구로 '통역이나 번역 과정에서 말의 의미가 일부 누락 되었다'라는 뜻이다. 이 ‘Lost in translation’원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참으로 엉뚱한 타이틀로 둔갑해서 개봉 됐다. ‘대부’의 프란시스 코플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했다. 소피아 코플라의 영화계 데뷔는 거장 감독을 아버지로 둔 덕분에 배우로서 출발을 했다. ‘대부1ㆍ2’에 단역으로 출연 했고 ‘대부3’에서는 조연으로 출연, 발연기로 엄청나게 까였다.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우조연상과 최악의 신인상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작 본인은 연기에 애착이 없었기에 상처받지는 않았었다니 다행이긴 하다.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소피아 코플라는 대단한 성취를 이루어 냈다. 그녀의 필리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모두 만만치 않은 영화들이다. 영화‘Lost in translation’는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감독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었다. 그녀가 연출한 3번째 영화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마리 앙투아네트’보면 소피아 코플라 감독이 금수저 출신에 아빠 찬스를 써서 감독이 된 그저그런 감독이 아니라는 걸 단박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Lost in translation’은 미국에서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일본에서 만난, 한 중년 남자와 20대 젊은 여자의 7일 간의 짧은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배우인 밥 해리스(빌 머레이)는 200만달러 출연료를 받고 위스키 광고를 찍으로 일본에 왔다. 결혼 25년차 권태기에다 중년의 위기로 심리적 불안 상태인 밥 헤리스. 정신적 공황상태인 그에게 일본의 생경한 환경과 문화는 그의 심리적 불안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며 단절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나이 26살의 살롯(스칼렛 요한슨),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아직 이렇다 할 직업이 없는 그녀는 막 결혼을 한 상태이다. 유명 사진작가인 남편의 일본 출장에 동행했던 그녀는 촬영 스케줄로 바쁜 남편에 의해 호텔에 홀로 방치 되어 호텔 창가에 앉아 외롭고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다. 남편을 따라 여행 온 낯선 도시 도쿄는 그녀를 더 외롭게 만들었다. 영화 ‘Lost in translation’는 도쿄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중년 남자와 미국인 젊은 여성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스라기보다, (로맨스가 될까 말까 하다가 멈추는) 마음속의 ‘잠재적인 로맨스’를 다룬다. 우연히 같은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던 밥과 살롯. 남ㆍ녀 둘 다 결혼했고, 배우자와 약간 소원한 듯도 하지만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 던져진 밥과 샬롯은 호텔 안을 배회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고, 무료하게 홀로 호텔바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서로의 모습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결혼을 한 40대 남자와 20대 여자, 불륜으로 넘어 갈 듯 말 듯 한 아슬 아슬한 경계선상에서 남ㆍ녀의 사랑과 우정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밥과 살롯. 외로움과 권태, 무기력에 지친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고, 동병상련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낯선 도쿄의 밤거리를 헤메인다. 이 영화에서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두 배우의 감정선은 매우 세련됐고 우아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 빌머레이의 따뜻한 유머와 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특히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Lost in translation’. 재능 있는 감독과 빌메리이와 스칼렛 요한슨의 훌륭한 연기! 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아마 오랫동안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줄 것이다. 2004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20년 후 2024에 한국에서 다시 재개봉을 했다. 좋은 영화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빛과 향기를 잃지 않는다. 밥이 묻는다. “이 호텔이 감방처럼 지겨우니 함께 도망갈까” 살롯이 답한다. “짐 챙겨올 테니 기다려”로 응답한다. 그들의 일주일 간의 밤은 불면과 둘만의 외출로 채워지고 침대 위에서의 긴 대화로 이어진다. 농담과 진담, 영어와 일본어, 중년 남성과 20대 여자의 언어, 두 남ㆍ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우정과 사랑(섹스)의 경계 선상에서 묘하고 아름다운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샬롯이 도쿄 시내에서 넋을 잃고 보게 되는 거대한 전광판 위로 느리게 지나가는 공룡의 환상적 이미지에서 처음 얼핏 느껴지는 것처럼, 영화는 공상과학소설(Science Fiction)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샬롯과 밥이 잠시 머무는 도쿄를 SF 공간처럼 그려낸다. 전광판과 호텔, 가라오케, 밥의 이미지가 담긴 산토리 위스키 광고를 싣고 달리는 버스들은 도쿄를 거주공간이 아닌 통과(passage)의 공간으로 감지하게 한다. 머물기 위한 ‘주거의 공간’이 아닌, 스쳐지나기 위한 ‘통과의 공간’들. 임시 주거지인 호텔 모텔, 기차역, 버스터미널, 캠프, 공항, 커피숍, 주유소 등등이 그 예다.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실핏줄 처럼 얽혀 있는 교통망들, 현대인들은 디지털 유목민이 되어 끊임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이동한다. 그만큼 ‘통과의 공간’은 우리 삶에 ‘주거의 공간’만큼이나 중요해졌다. 슈퍼모던의 시대, 세계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이러한 통과(passage)의 공간에 대한 무한한 매혹과 집착이다. 슈퍼 모던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난 이산민이고 여행객이며 이주민인 시대적 감수성과 삶의 스타일을 표현해 내는 공간으로 호텔과 모텔 그리고 펜션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다. (영상원교수 이소영 비평 중에서 발췌)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무대인 파크 하얏트 호텔, 메가시티 도쿄는 두 주인공이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야 할 임시거주 공간의 상징으로 외로움이 짙게 베어나는 장소인 것이다. 파리는 필자에게 언제나 목적지였거나 출발지였다. 즉, 파리는 언제나 필자에게 주거의 공간이었다. 딱 한번 파리가 필자에게 ‘통과의 공간’이었던 적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말델플라타 영화제 초청으로 서울에서 출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갈 때였다. 경유지는 LA, 아니면 파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필자는 파리를 경유지를 선택했다. 출발할 때 서울은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비 내리던 88대로, 웅웅거리던 공항 안내방송, 유리벽에 이마를 댄 채 비에 번들거리는 활주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던 필자. 12시간의 비행 후 도착한 파리는 마로니에 잎이 뚝뚝 떨어지던 깊은 가을이었다. 파리가 필자에게 처음으로 ‘통과의 공간’이 되었던 때였다. 파리에서 부에노아이레스행 비행기는 10간 후였다. 그 10시간 동안 파리에서 친구 노엘을 만나 오데옹 카페에서 담배를 피웠고 나중에 합류한 아름다운 베로와 생미쉘에서 홍합요리로 저녁을 같이 했다. 언젠가는 또 볼 수 있겠지? 기약 없는 약속 후 헤어졌던 친구들. 0시발 부에노아이레스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미로같은 몽파르나스 지하철 역사를 통과했다. 뒤축을 구겨 신은 스니커즈를 샌들처럼 찍찍 끌고 지하통로를 걸었다. 지하통로 가득 필자의 발자국 소리, 캐리어 바퀴 구르는 소리, 멀리 들려오는 기타소리, 온갖 소리가 공명되어 통로 가득 울려퍼졌다. 몽파르나스 지하도를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드골 공항으로 향했다. 아름다웠던 그 날 파리의 밤거리. 잔잔하게 마리아칼라스의 노래가 흐르던 정갈한 택시 안, 정장을 입은 운전기사가 부드럽게 차를 몰고 밤거리를 달렸다. 늦은 밤 파리의 거리는 텅비어 있었고 싱싱한 가로등 불빛이 차창에 흘렀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푸시 라이트를 받은 건물들은 아름다웠고, 멀리 에펠탑이 빛나고 있었다. 침묵한 채 흐르는 차창을 바라보고 있는 필자를 백미러를 통해 눈을 마주치며 운전사가 말했다, ‘파리의 밤 거리, 아름답죠? 음악과 함께 파리의 밤거리를 달릴 수 있는 자신의 택시기사라는 직업이 참 좋고 행복하다고 했다. 10여 년 전 파리에 온 폴란드 사람이었다. 그리고 다시 침묵, 그 택시기사는 더 이상 필자에게 말을 걸어 오지 않았다. 잉크빛으로 빛났던 세느강을 스쳐 지났다. 필자와 그 폴란드 인은 각자의 생각에 잠긴 채 그렇게 드골공항으로 향했다. 아직도 필자의 기억에 살아 있는 그날 파리의 밤거리를, 그 불빛들을, 택시에 흐르던 마리아칼라스를...... 그 폴란드 인을...... 그 날, 경유지로서의 파리는 정말 다른 느낌으로 필자에게 다가 왔었다. 침묵, 이유 없는 우울, 삶의 스산함, 절망, 살기 싫은. 혼자 여행할 때 갑자기 울증에 빠져버리는 필자의 아주 안 좋은 습관 중에 하나이긴 하다. 통과의 공간으로 다가온 파리의 느낌은 주거의 공간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이 분명 있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두 주인공 빌 머래이와 스칼렛 요한슨에게 낯선 도시 도쿄가 주는 감성도 아마 필자가 그날 파리를 경유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여행지에서 마주치게 되는 우연들, 만남들, 고독과 우울들...... 그 모든 것을 마구 혼합되서 희미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움들, 추억들...... 그것이 바로 여행의 힘 아니겠는가. 잠시 머물다 떠나야만 할 스쳐 지나는 공간, 우리는 이 지구에서 힘들고 외로울지라도 영화 ‘Lost in translation’의 두 주인공 처럼 머무를 때와 떠나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알고, 서로 아름답게 사랑하다 잘 떠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