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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내실 있는 백서 집필 위한 교육 분야 정책과제 추진사항 점검 정담회 개최[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어제 (2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정책 정담회를 갖고 경기교육 주요 정책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 (더불어민주당ㆍ군포1)ㆍ윤태길 (국민의힘ㆍ하남1) 공동단장과 추진위원인 방성환, 최승용, 한원찬, 오석규, 김옥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실ㆍ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정담회에서는 ▲자율형공립고등학교 2.0,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도입,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운영 등 2024년 신규 정책사업 10건, ▲유아교육ㆍ보육 통합 준비, ▲친환경 운동장 조성, ▲학교시설 개방,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교육정책 35건에 대해 도교육청 실ㆍ국별 교육정책 추진 사항을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시설 개방, 타인을 배려하는 1ㆍ3세대 인성 프로그램,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 수요를 반영하는 늘봄학교, 느린학습자에 대한 세심한 지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현장 맞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학생 성장을 돕고 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기준 마련과 현실성 있는 정책실현을 강조했다. 정윤경 공동단장은 “미래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의원들과 집행부가 함께 주요 교육정책을 살피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으며,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 지원을 최우선 협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윤태길 공동단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이 내실화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책무성 있는 정책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선정한 중점 정책 681건의 지역현안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31개 시ㆍ군, 도청, 도교육청, 공공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해왔고 정책적 협의를 이뤄내기 위한 마무리 점검 및 내실있는 백서 집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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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종합청렴도 향상 위한 소통회의 개최[구리=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어제 (1일), 종합청렴도 개선을 위한 2024년 반부패ㆍ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소통회의’ 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공무원과 청렴리더인 각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수립한 다양한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구리’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부패사건 0건’ 의 목표 아래 4개의 단위과제에 22개의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아울러, 주요 과제로는 ▲반부패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기관장 청렴회의 강화, ▲청렴 자가진단제도 운영, ▲간부 공무원 개인별 청렴도 평가, ▲청렴소통의 날 운영,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운영,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백서 제작 및 배포 등이 있으며, 시는 22개의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 이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구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반부패ㆍ청렴 정책 추진에 앞장서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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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정윤경 위원장, 5월호 소식지 및 백서 제작 심의[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이하 의정홍보위) 가 5월호 소식지와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위 백서 제작 (안) 등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훈 (국민의힘, 안양4) 부위원장, 김선희 (국민의힘, 용인7), 김용성 (더불어민주당, 광명4), 이병길 (국민의힘, 남양주7) 위원, 외부전문가인 제갈임주, 전현탁 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회의에선 먼저 소식지 5월호에 대한 심의가 진행돼 표지는 용인 한택식물원 전경, 뒤표지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관련 시안이 선정됐다. 또한, 이번 5월호에는 지난 4.10 총선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진형 (더불어민주당, 화성7), 이은미 (더불어민주당, 안산8),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오산1) 의원의 당선 소감과 포부를 게재하고, 글로벌의회 코너에서는 경기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의 하남성, 응헤안성 등과의 친선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의정인 (人) 사이드 코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환경실천연구소 코너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에 따른 탄소중립 동참 방법을 실을 계획이다. 표지 등 시안 선정을 한 뒤 김재훈 부위원장은 “소식지 표지를 보면 경기도의 새로운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며 “도민들도 소식지를 통해 아름다운 경기도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이어, 위원들은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위 백서 제작에 대해 논의했으며, 백서에는 그동안 회의를 진행하고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의정홍보물의 발전 과정이 담길 방침이다. 정윤경 (더불어민주당, 군포1) 위원장은 “그동안 의정홍보위 회의를 통해 소식지를 포함한 의정홍보물이 많은 발전을 이뤘다” 며 “회의에서 지적된 사항과 개선된 점들을 백서에 담아 추후 구성되는 의원홍보위 위원들이 의정홍보물을 심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록물을 남길 것” 을 주문했다. 한편, 소식지 ‘경기도의회’ 는 구독을 희망하는 도민과 각 공공기관 및 지역상담소 등을 대상으로 발행ㆍ배포 중이며, 신청은 전화 또는 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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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이제 '가상자산' 시대 인가?[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이제 '가상자산' 시대 인가? 투자란 확정된 이자율의 보장을 받는 저축과 달리 투자의 경우는 불확실성이 수반된 수익률이 발생합니다. 리스크가 수반되는 투자의 경우는 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개념에서부터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하는 방법 및 다양하고 복잡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 및 활용방법 투자계획 수립 등 심도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투자가치가 있는 조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한다. 셋째, 많은 사람들이 갈수록 가지길 원해야 한다. 넷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다섯째, 없어지지 않고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전통적인 투자가치가 있는 것을 예를 들면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금 등이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가치로 인정 받고 있는 가상자산은 컴퓨터 등의 정보 형태로 남아 실물 없이,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자산의 일종으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집니다. 처음 등장 했을 때는 암호화폐ㆍ가상화폐 등으로 불렸으나 점차 각국 정부나 국제기구에서는 화폐대신 자산이라는 용어로 통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3월부터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이라고 규정하며, 그 뜻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들을 살펴보면 2009년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으로 2024년 3월까지 무려 9,300여 개에 이르는 가상자산이 개발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아발란체, 시바이누 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필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자산으로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분마다 채굴을 통해 발행이 되는데 반감기가 있어 4년마다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캐나다출신 비탈릭 부테린이 2013년 백서를 작성하고 2014년 이더리움재단을 설립했으며, 2015년 스마트계약 기능을 부여한 이더리움을 출시 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2024년 1월 11일, 미국 중권거래위원회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였고, 이는 비트코인을 가상자산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이며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최대 금융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ETF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하였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더라도 '이더리움 현물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한바 있습니다. 블랙록의 래리핑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하고 일주일만에 2억 4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비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자금 관리를 하는 실무자산 코인화 즉, RWA(Real World Asset) 프로젝트의 전형적인 상품입니다. 앞으로, 이더리움을 이용한 RWA사례가 많아지면 이더리움의 활용도가 많아지므로, 이더리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 채택은 이더리움 등의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들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이 연계되기 시작하면 가상자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은 투자 상품으로서 가상자산은 가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합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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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1년 여정 마무리[성남=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해단식을 개최하고, 지난 1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추진단은 2022년 12월 민간 자문위원 (17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ㆍ출범해 2023년 1년 간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성남의 위상을 알리는 82개 기념 사업을 펴 왔다. 또한, 추진한 주요 사업은 ▲50주년 슬로건ㆍ엠블럼 개발, ▲50주년 축하 영상 공모전, ▲50주년 기념식수, ▲제50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 ▲성남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 쇼&뮤직 페스티벌, ▲KBS 열린음악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남시민 체육ㆍ문화 대축제, ▲성남 50년 기록전시 등이다. 아울러,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 주요 행사 땐 ‘시 승격 50주년 홍보관’ 을 현장에 설치해 룰렛 돌리기, 즉석 사진, 4차산업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시 행사 전반에 5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 덧붙여, 일련의 과정은 이달 중순 제작한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백서 (260쪽 분량)’ 와 기록영상 (3분 분량) 에 담았다. 이 밖에, 최근 성남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추진단 해단식 땐 1년 간 추진한 시 승격 50주년 기념 사업을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민간 자문위원들은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에 이바지했다” 며 “기념 사업 연계 추진, 통합 홍보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은 지자체의 관행적 업무 추진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고, 향후에도 지속 추진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으로 50주년 기념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며 “성남시 50주년은 종료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 라는 슬로건처럼 성남이 새롭게 나아가는 50년의 여정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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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백서' 제작[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재외동포청 유치 과정과 성과를 담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백서' 를 제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신설된 재외동포 전담기구로 지난 6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또한, 시는 재외동포청 신설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섰으며 정부ㆍ국회 등 관계기관과 재외동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8개월 간의 노력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백서에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를 천명한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 8일 유치 확정의 순간, 6월 5일자 재외동포청 출범까지의 전 과정이 상세히 수록될 예정이며 재외동포청 유치 의미와 성공요인, 향후 과제 등도 담긴다. 이 밖에, 시는 올 10월 백서를 발간해 군ㆍ구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백서' 가 공공기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 유사사업 추진 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중앙행정기관 유치의 성공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인천시 공직사회에 동기를 부여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 이며 “또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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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갈등 넘어 미래 청사진 그린’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 담은 백서 발간[과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과천시가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과 그에 따른 성과를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자에는 환경사업소 입지 문제 해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관련 기록이 담겨있다. 특히,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86년 1일 3만 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내구연한인 30년을 초과해 가동 중이며,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2만 톤 가량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 이전을 추진했으나 입지선정과 관련해 관내ㆍ외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이로 인해 원도심의 공동주택 및 상업 용지의 재건축은 물론이고, 과천과천지구 등 지역 내 재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계용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 ‘환경사업소 입지 해결’ 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으며, 수 년간 표류해 온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ㆍ관대책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고,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아울러,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선진시설 견학을 여러 차례 추진하는 등 새롭게 조성될 환경사업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갈등 해결에 힘썼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입지선정 발표 이후에는 준공 시기 단축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와 기본협약 체결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신계용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과천시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및 신속 추진을 위한 지난 1년 여간의 노력과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 이며 “본 백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정 전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과 관련한 내용을 담아 발간한 백서를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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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사실상 철회에 환영 뜻 밝혀[광명=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광명시는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 으로 결론짓자, 즉시 박승원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9일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 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다” 고 말했다. 특히, 18년 동안 타당성 조사를 3번이나 벌이고도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사자인 광명시민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결국 좌초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또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은 구로구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무려 18년 전에 시작된 데다 세 번째 타당성 재조사에서조차 광명ㆍ시흥 첨단R&D 산업단지 계획, 재정비촉진계획 추진,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지정 등 서부권 자족문화 수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명시의 변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됐다는 태생적 한계를 품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의 공적 (功績) 은 민주적으로 장렬하게 저항해 온 위대한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협치로 시민과 함께 투쟁한 광명시 지역구 의원, 직분과 소명을 지키고 시민에 헌신한 공직자들의 승리” 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날 입장문 발표에 함께 한 삭발 투쟁 시민들에게 '용맹한 투지로 기재부 앞에서 눈물의 삭발로 30만 광명시민의 뜻을 대신했다' 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그동안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강행해 온 기재부와 국토부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 며 "기재부와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최종적이고 확실한 철회" 를 재차 강하게 요구했다. 덧붙여, 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사실상 백지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 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국토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함께 제안했던 구로~하안~노온사 입ㆍ출고선의 대안으로 추진했던 ‘신천~하안~신림선’ 등의 철도계획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 밖에, 시흥시 신천 (시흥)~하안 (광명)~독산 (금천)~신림 (관악) 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ㆍ시흥시, 서울 관악ㆍ금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광명ㆍ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해 시민 중심, 시민 주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개청 42년사를 관통한 고난과 역경에도 광명시민과 광명시는 참여와 단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을 이뤄냈다” 며 “광명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보여줬던 이번 항쟁의 들불을 광명시 미래를 위한 환한 등불로 다시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8년 간의 추진 경과를 백서로 제작하고 시민 보고대회를 여는 등 지방자치시대 시민 주권을 수호한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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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손암 정약전⑳ ‘학초(學樵)’를 잃고 입후(立後)를 논하다[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전주영 기자= 기대했던 조카를 잃은 다산의 비통함 정묘년(1807년) 7월 19일 학초(學樵, 1791~1807)가 세상을 떠났다. ‘가을이 되면 학초를 강진으로 불러다가 겨울을 지내며 글을 가르쳐서 봄이 오면 둘째 아들 학유와 함께 형님이 계신 흑산도로 보내려고 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라며 손암 정약전에게 편지를 보냈었고, 일찍이 조카 학초의 총명함을 알아보고 그에게 모든 것을 전수코자 했던 다산은 몹시 비통해 하였다. 다산은 신유박해(1801년) 때 경상도 장기현(長鬐縣)으로 유배되었다가 황사영(黃嗣永)의 백서사건(帛書事件)으로 다시 서울로 압송되어 고초를 겪고 강진으로 유배되어 강진 읍내 주막 뒷방에 사의재(四宜齋)라는 당호를 짓고 빈한하게 살고 있던 차에 학초의 죽음을 맞아 학문을 중단하고 다산초당으로 주거를 바꿀 때까지 오랫동안 실의에 빠져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죽은 학초에 대한 입후의 문제 손암의 아픔은 아버지로서 더욱 말할 것이 없었다. 학초가 자식이 없이 죽었기 때문에 그의 후사를 정하는 것이 큰 문제였다. 그리하여 3년 후에 손암과 다산 간에 이른바 ‘학초의 후사에 대한 입후(立後)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입후는 대를 이을 아들을 세우는 일을 말한다. 학초는 죽기 전까지 아버지의 외가 쪽 친척인 정학기(鄭學箕)의 두 아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손암의 부인 김씨는 정학기의 아들이 마음에 끌려 학초의 후사로 삼아 아들로 입적시키고자 했다. 다산의 아들 학연과 학유도 그를 조카사위로 삼는 것에 동의하고 큰어머니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았다. 손암과 다산의 이복형인 정약현도 동조했다. 학연과 학유가 즉각 이 문제를 정학기에게 건의하자 기꺼이 손암과 다산의 뜻을 따르겠다고 답했다. 두 아들은 기쁜 마음으로 강진의 아버지 다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다산은 일(事)로 볼 때는 매우 좋을지 모르지만 예(禮)로 보아서는 매우 옳지 않다며 이를 반대했다. 흑산도에서 출생한 손암의 서자(庶子) 학소(學蘇, 1805~?) 손암에게는 학초가 죽기 전에 두 살이 된 흑산도에서 낳은 서자(庶子) 학소(學蘇, 1805~?)가 있었다. 다산은 예학을 따르는 자신의 집안에서 예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나자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다산은 손암의 서자 학소가 비록 서출이지만 그가 아들 낳기를 기다려 학초의 후사를 삼아야 예에 맞다고 했다. 두 아들은 다시 입후의 계획을 취하하기로 했다. 입후의 문제는 없던 일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손암의 부인 김씨가 다산에게 편지를 보내 하소연하였다. “서방님, 나를 살려주시오. 서방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오. 비록 나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어찌하여 내게 차마 그렇게까지 하십니까? 손암은 아들이 있으나 나는 아들이 없습니다. 나야 비록 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청상과부인 며느리는 아들이 없으니, 청상의 애절한 슬픔에 예가 무슨 소용이겠소. 예에는 없더라도 나는 그를 데려오겠소.” 다산은 당혹스러운 노릇이라 손암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다산이 손암에게 보낸 서간 – 형수의 하소연에 입후에 대한 결단을 권함 - 학기(學箕 다산의 족질(族姪) 자는 희열(希說)임) 가 그의 아들을 집 아이들에게 의탁하여 글을 배우도록 하였는데, 그 아이들의 얼굴 모습이 준수하여 형수씨가 보고서는 학초(學樵)의 후사로 세우고 싶어하였습니다. 무장(武牂 다산의 큰아들)과 문장(文牂 둘째 아들) 두 아이들도 큰 욕심이 생겨 그를 끌어다가 당질(堂姪)로 삼고 싶어서 학기와 서로 의논하였더니, 학기가 말하기를, “자산(玆山 정약전을 가르킴)과 다산(茶山)의 뜻이 데려가고 싶으시다면 나는 당연히 바치겠다.” 고 하였답니다. 두 아이들이 다산으로 편지를 보내왔기에 답하기를, “일로 보아서는 매우 좋으나 예(禮)로 보아서는 매우 어긋난다. 예를 어길 수는 없다.” 라고 하니, 두 아이들은, “예의 뜻이 이미 그러하다면 마땅히 계획을 파하렵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백씨(伯氏 정약현(丁若鉉))께서는 편지를 주시어, “내가 이런 말을 듣고 마음으로 무척 그르게 여겼는데, 그대의 말이 이와 같으니 정말로 나의 뜻과 합치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형수께서 편지를 보내어, “아주버니여, 저를 살려주시오. 아주버니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오. 저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어찌하여 저에게 차마 그렇게 하십니까. 자산(玆山)은 아들이 있으나 저는 아들이 없습니다. 저야 비록 아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청상과부인 며느리는 아들이 없으니, 청상의 애절한 슬픔에 예가 무슨 소용이겠소. 예에는 없다 하더라도 저는 그를 데려오겠소.” 라고 하여, 천 마디 만 마디 말이 원망하는 듯 사모하는 듯 우는 듯 호소하는 듯하여 읽자니 눈물이 흘러내리고 답변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하기를, “예에 비록 어긋난다 하더라도 일로 보면 매우 좋습니다. 저는 차마 저지하지 못하겠으니 그냥 누워 있겠습니다. 자산(玆山)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그 처분에 전적으로 따르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몸져 누운 제 아내의 편지에, “한마디 말이 떨어지자마자 환희가 우레처럼 울리고 비참한 구름과 처연한 서리가 변하여 따뜻한 봄이 될 것입니다. 다시는 예를 말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인정을 살피십시오. 만약 다시 금지시킨다면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사람이 한 노끈에 같이 목을 맬 것입니다. 어떻게 다시 예를 언급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일에 있어서 감히 흑백(黑白)을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급히 두 통의 편지를 쓰셔서 하나는 무(武 다산의 큰아들)에게 보내고 하나는 형수께 보내어 속히 완정(完定)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박석무 역 1986년 손암은 마음이 참담한 가운데에도 다산에게 답서를 썼다. 손암의 걱정은 오로지 학초로 인해 청상과부가 된 며느리였다. 다산에게는 학연과 학유 두 아들이 있었다. 큰 아들 학연에게는 학초가 죽기 두 달 전에 낳은 아들 대림(大林)이가 있었다. 손암은 다산에게 학연이 둘째 아들을 낳게 되면 학초에게 입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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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지역 문화 소재 창작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한국복지신문 취재부= 창작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말 제주도문예회관에서는 창작 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이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제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순수 제주의 제작진과 제주의 출연자들이 참여하여 제작된 창작가족뮤지컬이다. 작품의 배경은 오늘날 제주의 곶자왈로서 가족과 마을의 이야기, 도깨비, 오백장군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본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 제주도개발공사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이 후원한 프로젝트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특히, 사업의 처음과 끝을 지도, 관리, 운영한 주최ㆍ주관 기관인 케이블 티브이 제주방송과 제주호은아트센터의 사업 운영 관리에 대한 노력은 희생과 봉사정신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언론기관을 넘어선 제주의 문화와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방송철학의 하나로 보여졌다. 공연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어린이 공연의 특성상 온 가족이 응원부대로 객석에서 응원하였고 여러 기관장과 단체장들의 응원과 교육적 가치 및 기대는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상품 최근 제주의 고유한 문화와 우리나라 근ㆍ현대사의 아픔인 제주4.3을 소재로 하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를 넘어서 서울 및 경기도 등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해당 지역을 전국으로 알리고 있다. 마침, 지난 6월 한달 간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일번지인 대학로에서는 제주 출신의 작곡가이자 기획자인 김경택이 참여한 제주4·.3의 아픔을 조명한 창작뮤지컬 '동백꽃피는날' 의 공연이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김재한 극본과 연출, 김경택 작곡과 연주를 통한 극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다. 작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은 김경택은 제주 출신으로 타악기 바탕의 음악을 펼치는 동시에 국내ㆍ외에서 작곡콩쿨과 국악과 양악을 접목한 음악활동 등으로 그 천재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작품은 지역의 문화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작품으로 제주사람이 만들어 낸 제주와 서울에서 공연된 매우 의미있는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예술의 상품화 및 고도화 과정 엊그제 성료된 교육적 요소가 강한 창작 가족뮤지컬 '황금백서향의 비밀' 이나 우리나라 근ㆍ현대사의 아픔인 제주4.3을 소재로 하는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이나 한달 동안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었던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날' 은 모두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작품이면서 제주를 브랜드하는 공연예술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제주를 넘어 서울의 중심의 대형극장과 뮤지컬 전문소극장, 제주의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작품으로 제주문화의 대중화 및 확장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는 공연예술의 다음 과정이 중요하다.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니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고 함께 감동 할 수 있도록 온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이다. 그것은 바로 공연예술 경영을 바탕으로 공연의 전략적 홍보 및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공연예술의 상품화 및 고도화 과정이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