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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ㆍ쪽방주민 '겨울철 특별 보호대책' 총력

입력 2020.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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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특별보호대책 가동 취약계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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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진제공 - 창신동쪽방상담소-후원물품(겨울이불) 배분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코로나19에 영하 10℃ 내외의 한파까지 겹친 가운데 서울시가 거리노숙인, 쪽방주민들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 을 가동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17일 밝혔다.

     

    총 8개소의 공공급식 시설엔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세웠으며, 출입 전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희망지원센터 등 총 12곳에 마련한 노숙인 응급잠자리 745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1m 이상 간격을 두고 운영 중이고, 일부 시설엔 칸막이도 시범 설치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숙인 시설의 모든 시설물과 집기는 1일 2회 이상 방역약품으로 자체 소독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은 전문업체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에도 노숙인 병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시설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지난 7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시립동부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같은 주요 진료과의 외래진료, 재진환자 투약 재처방ㆍ증명서 발급 기능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겨울철은 더욱 촘촘한 노숙인ㆍ쪽방주민 보호대책을 필요로 하는 시기” 며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어려움이 크지만, 특별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노숙인ㆍ쪽방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