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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고독사 예방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

입력 2024.03.08 10:43
수정 2024.03.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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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고독사 예방 시행 계획, 4대 추진 전략 아래 74개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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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ㆍ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2024년 인천시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을 수립ㆍ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ㆍ관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ㆍ지원, ▲예방ㆍ관리 수행체계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주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11개 단위과제, 74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또한, 신 위험군 발굴을 위해 올해는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실태조사’ 를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 정도 및 필요 서비스 판단을 위해 표준점검표를 활용한 ‘고독사 실태조사’ 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ㆍ관리한다.

     

    아울러,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인지ㆍ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음료 및 반찬 배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비’ 를 새롭게 지원하며, 종합사회복지관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덧붙여, 지역 내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 간의 관계망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 을 새롭게 추진하고,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확대해 청년ㆍ중ㆍ장년ㆍ노인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도 연계ㆍ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청년마음건강바우처 및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통한 정신 건강관리와 직무역량 향상,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자립수당’ 을 확대 (월 40만 원→50만 원) 하고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기준을 완화 (근로ㆍ사업소득 상한선 월 200만 원→220만 원 이하) 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인천시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중ㆍ장년층을 위해서는 고독사의 가장 높은 비중 (71.1%) 을 차지하는 연령대인 만큼 보건소ㆍ센터 등을 활용한 건강관리, 취업 지원과 평생교육ㆍ공동체 활동을 강화하며, 재가 돌봄, 가사서비스, 식사ㆍ영양 관리, 병원 동행 등을 제공하는 일상 돌봄서비스를 2개 구 (시범사업) 에서 9개 군ㆍ구로 확대 운영해 일상생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