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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국 최초'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수행할 민간단체 선정

입력 2023.09.20 18:52
수정 2023.09.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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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된 단체 중 베트남은 단 1곳 하이테크 팜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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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테크 팜 주식회사 고영학 회장

     

    [영암=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전남 영암군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수행할 민간단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선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수행 협력단체는 재단법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문현 이사장) 과 하이테크팜 주식회사, 제너럴루나시, 미래스포츠산업정책연구소, 주식회사 마루엠디 등 5곳이다고 전했다.

     

    또한, 선정된 단체중에서 베트남은 단1곳으로 하이테크 팜 주식회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울러, 군은 지난 4월 대통령 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에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민간단체가 행정의 보조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더불어, 군은 지난달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업무협력 분야와 해외 국가 MOU 체결 업무협력 분야에 대한 민간단체의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와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협력단체를 선정했다.

     

    이 밖에, 하이테크팜 주식회사는 2018년부터 베트남과 두터운 관계를 가지고 스마트팜 분야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하이테크팜 주식회사 고영학 회장은 “전남 영암군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완수하고, 베트남 정부와 더불어 영암의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민간단체는 계절 근로자가 입국하기까지 필요한 행정서류 준비와 번역, 상담, 인솔, 한국 문화와 농작업 관련 교육을 수행한다” 며 “영암이 전국 최초로 협력단체를 선정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부터는 베트남의 농ㆍ어촌 발전을 위한 스마트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