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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교육환경 보전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위한 조례 제정

입력 2023.05.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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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 ‘인천광역시교육청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한민수 시의원.jpg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한민수 시의원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의회는 인천지역 교육기관의 환경보전 실천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한민수 (남동5)ㆍ이봉락 (미추홀3)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과 ‘인천광역시교육청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이날 열린 ‘제287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민수 의원은 인천지역 내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자발적으로 줄이는 교육ㆍ홍보 등에 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이 조례안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행계획 수립과 실천 현황 조사 및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추진, 저감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민수 위원은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기후환경 위기와 폐기물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 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우리 인천시교육청 차원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파괴를 막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이봉락 시의원.jpg
    인천시의회 사진제공 - 이봉락 시의원

     

    이봉락 의원은 각급 학교의 과학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과학실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이 조례안은 과학실 내 안전 장구 관리 구축과 유해화학물질ㆍ폐수ㆍ페시약 등의 관리와 사고 대응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과학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 처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봉락 의원은 “학교 내 과학실은 폭발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며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맘 놓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치며 학습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열린 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교육감 발의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광역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 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날 안건을 심사한 신충식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환경 문제는 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 신중히 심사했다” 며 “인천교육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