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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합격자에 노트북 지원

입력 2022.08.08 09:06
수정 2022.08.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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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1회 검정고시 합격자 42명에게 노트북 지원
    인천시 사진제공 - 결혼이주여성이 검정고시에 합격자 하면 노트북을 지원하고 있다..jpg
    인천시 사진제공 - 인천시는 결혼이주여성이 검정고시에 합격자 하면 노트북을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계양구가족센터) 와 함께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42명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4년도부터 결혼이민자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포스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산하한국건강가정진흥원 공모사업에 인천시 다문화거점센터 (계양구가족센터) 의 ‘결혼이민자 학력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되기’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결혼이주 여성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양육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시는 공모사업비로 ‘검정고시 사업’ 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치러진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50명 중 합격자 42명 전원에게 노트북을 전달했으며, 오는 8월에 치러지는 제2회 검정고시의 합격자에게도 노트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결혼 이민자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녀양육 이해도 증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결혼이주 여성은 “검정고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아이들의 공부를 봐 줄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 여성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예정” 이며 “고졸과정 합격자들의 대학 진학은 물론 취업지원을 통해 역량을 계속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