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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2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참여마을 모집

입력 2022.03.15 06:53
수정 2022.03.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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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줄이고 에너지 절약ㆍ생산하는 ‘에너지자립마을’ 25일까지 접수
    서울시 자료제공 - 에너지자립마을 모집 포스터.jpg
    서울시 자료제공 - 에너지자립마을 모집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을 올해 최대 50개 소 조성하고 오는 25일까지 참여마을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 은 주민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에너지 절약, 환경교육ㆍ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51개 소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스마트계량기 (AMI) 설치, 옥상 쿨루프 설치, 에너지슈퍼마켓 운영, 에너지탐방길을 통한 마을관광 활성화, LED교체에 따른 에너지절감비용으로 경비실 직원 임금인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는 자치구별로 2~3개 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생활공간이 같은 세대 (단독 30ㆍ공동 50세대 이상) 를 모집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마을에는 3년 간 최대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에너지정보플랫폼에서 사업제안서 및 실행계획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등록하거나 자치구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되고,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려면 자원순환, 녹색교통, 에너지절약ㆍ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환경교육ㆍ캠페인을 추진하면 되고, 마을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선 선정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온실가스 감축은 주택단열 개선, 전기차 충전기 설치, 쓰레기 줄이기, 신재생에너지 설치, 도심녹지 조성 등이며, 교육 및 캠페인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교육, 불끄기ㆍ미세먼지 저감 행사, 에코마일리지 가입, 우수 에너지자립마을 견학 등이다.


    아울러,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 작성, 목표설정, 추진 방법에 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며, 마을대표 및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수시방문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해 마을별 사업제안서 작성, 비전 설정, 사업추진 방향설정, 성과관리 등을 컨설팅하며,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은 기후변화ㆍ에너지 교육,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리더 양성교육 및 마을대상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필요하다” 며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