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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비ㆍ직장적응 등 청년의 불안감 해소한다

입력 2021.10.28 20:52
수정 2021.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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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택청년의 소중한 재산 ‘전세보증금’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없도록 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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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이사 비용 등 청년들이 겪는 불편을 제거하는 ‘청년패스 (PASS)’ 에 이어,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두 번째 시리즈 ‘청년세이브 (SAVE)’ 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들이 완전한 경제적ㆍ사회적 자립으로 가는 이행기에서 좁은 취업문과 불안정한 고용, 높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겪게 되는 불안과 걱정, 염려로부터 청년들을 구하는 데 (SAVE) 주안점을 뒀다.

     

    특히,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20대 인구는 지난 2016년 24만 5,000명에서 작년 41만 5,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청년 1인가구 10명 중 3명 (31.4%) 은 주거비로 월 소득 30% 이상을 지출하는 주거비 과부담 가구일 정도로 주거비 고통도 크다.

     

    또한,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변화까지 겹치며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와 22.6% 로 5~60대 (각 13.5%) 에 비해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청년세이브 (SAVE)’ 정책은 ▲앱으로 자가진단하고 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치유ㆍ치료를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모델’, ▲청년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사회초년생 직장적응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고립ㆍ은둔청년 활력 프로그램 등 네 가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정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올해 연말 발표하는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에는 이번에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을 포함해 서울청년 누구나 누릴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담겠다” 고 말했다.